이상민 | 꼬리별 | 6,0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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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2
“엄마는 이렇게 힘든 세상을 어떻게 살았어?”
“난 엄마처럼 못살 것 같아, 난 누군가의 엄마가 되고 싶지 않아. 자신 없어.”
내 딸이 살아가는 지금과 내가 지나온 세상은 다른 듯하지만 많이 닮았다.
우리는 서로를 선택할 수 없었지만 세월을 공유하는 동안 함께 자랐다.
엄마의 때묻은 이야기를 읽으며 엄마가 딸을, 딸이 엄마를 새롭게 만나는 공집합의 역사가 들어 있는 책이다.
잠깐 보드 위에 서는 짜릿함을 위해 추운 바다에 들어가서 파도를 기다리는
서퍼surfer들처럼 짧은 행복을 위해 엄마를 키우고 딸을 키워온 풍경을 그렸다.
인생의 바다에서 차가운 현실을 견딘 엄마 멘토가 들려주는 짠맛, 단맛 그리고 쓴맛 나는 이야기이다.